머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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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1일 수요일

퍼머넌트제제의 변화 를 알아보자

퍼머넌트 제 무었이 바뀌고,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고 사용하자!
퍼머넌트란 : 정상인 직모를 물리적인 힘과 화학적인 약액을 사용하여 모발의 구조나 외부의 형태를 변화시켜 파도모양의 파장을 형성하거나 반대의 경우, 즉 웨이브 모양의 모발을 곧게 펴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의 원리에 의해 이루어지는 현상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퍼머넌트의 어원은 영속적인, 영원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퍼머넌트의 역사 : 고대이집트 B.C3000년 경 점토의 알카리를 이용하여 막대를 롯드 삼아 직사광선에 건조하여 웨이브를 연출하였음.
그리스 로마시대에는 철봉을 이용하여 웨이브를 형성하였음.
19C 석유램프의 열을 이용하여 웨이브를 형성 하였음.
1875년 프랑스 마 샬 이 아이롱을 개발하였음.
1905년 찰스 네스러가 알칼리제와 영을 병용하여 Heat Wave시술의 전기를 형성함.
1930년 전기를 이용하는 획기적인 가열방식의 기계적인 퍼머가 실용화됨.
1936년 J.B 스피그먼 에의해 아황산 수소 나트륨으로 40℃정도의 온도에서 퍼머넌트가 이루어지는 약액을 만들어 현Cold permanent Wave제의 전신임.
퍼머넌트의 원리
18종의 아미노산이 연구되면서 아미노산의 종합구조인 폴리펩타이드의 결합구조에 적용되는 화학제품을 응용, 실험연구에 돌입하여 폴리펩타이드 의 직쇄와 측쇄중 측쇄의 절단 양식에 입각한 것이었다. 측쇄결합의 구조로는 수소결합, 염 결합, 시스틴 결합이 있고 수소결합은 물에 의한 절단 변화, 염 결합은 알칼리에 의한 절단 변화 되나 영원성이 없어 퍼머의 목적에는 못 미치고, 시스틴 가교 중 l-S-S-l결합을 절단하여 새로운 짝을 찾아 움직이는 것을 응용하는 것이 퍼머넌트 제제의 원리이다.
*시스틴 결합은 펌제중 환원제로부터 수소를 받아 환원되며 이것이 퍼머넌트의 1차 반응이다.
*모표피를 열어주는 보조제는 알칼리제로써 흔히 암모니아, 모노 에탄올 아민, 중탄산염, 중탄산 나트륨등을 첨가한다.
*퍼머넌트 웨이브란: 자연 상태에서 잘 절단 되지 않는 시스틴 결합을 환원제로 환원 시킨 뒤 산화제를 이용하여 산화된 상태로 재결합 시키는 과정 이다.

퍼머넌트의 화학적 고찰
퍼머넌트는 모발의 아미노산과 환원제인 제1액,산화제인 제2액을 반응시켜 2단계로 이루어지는 화학 반응의 응용분야이다.
(1액의 환원반응) S- CH₂COOH
l-S-S-l+ 2 HSCH₂COOH → l-SH HS-l +
S- CH₂COOH
시스틴 치오글리콜산 시스테인 디치오디글리콜산

모발에 제1액을 적용시키면 시스틴을 환원시켜 시스테인 두 분자를 생성 산화되어 디치오 디글리콜산을 생성한다. 제1액은 알칼리제가 첨가되어 이를 제거하고 모발을 알칼리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이 매우중요하다. 그러므로 2액 시술 전 에는 반드시 산성린스를 처리해야한다.
(2액의 산화 반응 )
l-SH HS-l + 〔O〕 → l-S-S-l + H₂O

산성린스와 중간세척이 완료 된 후 제2액의 산화제를 도포하여 시스테인 두 분자로부터 수소를 얻어 산화된 시스틴을 형성하고 부산물로 물을 방출함으로써 퍼머넌트는 완결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많은 역사와 원리에 의해 발전한 현제의 퍼머넌트 제를 환원제의 함량을 증가 시키고 환원제의 종류를 추가하여,
2005년 9월 식품 의약품 안전청(KFDA) 에서 고시 (안) 으로 내놓은 퍼머넌트 제, 1제와 2제의 변화에 대하여 알아보자.
지금 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퍼머넌트 1제의 환원제는 치오글리콜산, 시스테인 등이 사용되어 왔다.
즉 환원제라 하면 위의 화학적 고찰에서 보았듯이 모발 구성 원소 중 황(S)화합물인 시스틴(약식)┃S━S┃을 절단하는 물질인데 이 시스틴 절단 화학 물질로써 치오글리콜산 과 시스테인 등을 사용한 것이다.
시스틴(약식)┃S━S┃을 절단하고 다시 재결합 시키는 원리에 의해 퍼머넌트를 응용한 이유는 인간의 모발은 18가지의 아미노산과 미량의 기타 원소로 구성 되어있는데 그중 시스틴(약식)┃S━S┃함량(16.6~18.0%)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퍼머넌트 웨이브제의 기준을 일본보다는 함량을 낮추어 사용하였으나 시대적 흐름에 기여하고자 환원제(치오글리콜산) 의 함량을 늘리고 사용범위를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내놓은 것이다.
새로운 개정의 핵심내용은 화장품 기준 및 시험 방법을 화장품 원료 지정과 기준 및 시험 방법 등에 관한 규정에서 분리 재정해 퍼머넌트 웨이브용 및 헤어 스트레이트용 제품에 대한 기준 및 시험 방법을 일부 추가 수재하고, 일부 기준 및 용어를 정비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차례대로 구분하여 알아보면
◈ 퍼머넌트 웨이브 및 헤어스트레이트용 제품 의 기준 및 시험 방법에는 주성분인 시스테인 염류(L-Cysteine) 에 아세틸 시스테인(N-acetyl-L-Cysteine) 이 사용가능 하게 되었다.
또 한 퍼머넌트 웨이브 및 헤어스트레이트 제품 중 ‘납 시험’을 ‘중금속시험’으로 바꾸고 일부 시험 법 및 용어를 정비 하였다.


{설명}

☺기존의 ‘납시험’기준
1제 : 납- 5ppm이하, 철- 2ppm이하, 비소- 5ppm이하
2제 : 중금속- 0.02mg
☺개정 ‘중금속 시험’ 기준
1제 : 중금속 - 20ppm
2제 : 중금속 - 20ppm
L-시스테인과 아세틸 시스테인과의 비교
L-시스테인 염류의 장점과 단점: L-시스테인 염류는 크게 시스테인을 염산에 희석한 염산염과 자체를 강제로 희석시키는 방식의 Free Base의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이 두 가지는 모두 산화 잔여물을 생성하는 것이 기본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용 후 모발이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산화 잔여물은 모발 큐티클 사이사이에 잔류 하는 현상이 있어 모발의 건조화 현상과 거칠어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의 원료와 사용상의 큰 문제가 없으므로 또한 지금 까지는 허가 상 시스테인 염류를 사용하도록 하였으므로 이 이상의 손상모발을 위한 퍼머넌트 제는 없었던 것이다.
아세틸 시스테인(N-acetyl-l-cysteine) 의 장점 과 단점: 위의 L-시스테인 의 단점이 산화 잔여물의 문제이다. 아세틸 시스테인의 경우 주로 지금 까지 의약품 제조에 사용해왔다. 거담제, 심혈관계 치료제등 최근 들어 비타민과의 합성에 의해 치매 치료제로도 개발 중인원료이다. 그럼 과연 아세틸 시스테인은 모발 에 있어 어떤 정점이 있는가, 기본적인 환원제로서는 시스테인과 같은 작용이다. 하지만 산화 잔여물이 생성 되지 않고 모발이 부드럽다는 것이 장점이다. 퍼머넌트제가 컬의 탄력과 모발의 윤기와 부드러움을 연출 한다면 그이상의 것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원료의 사용은 각 장업사가 아직은 여러모로 생각하는 원료이다. 원인은 가격의 문제, 원료의 가격이 L-시스테인과 비교하여 1.5배 정도의 고가의 원료에 해당 한다.그러므로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점차적으로 개발 될 것이라 생각한다.
◈ 다음으로 치오글라이 콜릭 애시드 또는 그 염류를 주성분으로 하는 냉2욕식 퍼머넌트 웨이브용 제품 및 헤어스트레이트너 용 제품의 산성에서 가열한 후의 환원성물질(치오글라이콜릭 애시드)의 함량의 기준의 변화이다. 기존의 함량에 비하여 4%이상 추가를 허락한 것인데. 이에 따른 변화는 여러 모로 볼 수 도 있겠지만 또한 문제 의 발생도 예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표를 보고 비교하여 보자.
〈기존의 퍼머넌트 웨이브제의 기준 1〉

〈개정(안) 후 퍼머넌트 웨이브제의 기준 2〉

주 환원제인 치오글라이콜릭 애시드 의 함량이 늘어남으로서 아마도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 의제품들이 수입에 있어 여러 가지로 힘들었으나 이제는 가능하게 된 것이다.
또 한 우리나라 장업사 의 퍼머넌트 제 또한 다양하게 갖추어 나갈 것이다. 그러나 위에 서도 잠깐 말했다 시피 이에 따라 오는 여러 가지 형태의 문제 또한 배제를 시킬 수는 없을 것 같다.
이유는 퍼머넌트제의 작용시간이 짧아졌다는 것이다. 환원제의 함량이 늘어나면 그만큼 환원력이 커지기 마련이다. 그러면 당연히 퍼머넌트의 시간이 짧아진 것인데,
만약 시술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하였다면 그 문제는 아마도 큰문제로 대두 되지 않을까 싶다. 이에 따라 모발을 진단함에 있어, 시진(눈으로 진단), 문진(그동안의 모발 시술 이력), 촉진(손으로의 느낌)이 3가지 방법을 더욱더 정확히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모발의 손상도 를 체크하고, 손상이 많은 부위와 건강한 부위를 정확히 구분하고 전처리 등을 정확히 처리 후 시술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러한 손상의 정도와 작용시간이 짧아진 제품을 정확히 인지하여 사용한다면 헤어 싸롱 을 찾아오는 고객이나, 사용하는 헤어 디자이너 의 입장에서도 시간이 단축되어 아마도 큰 효율을 낼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아마 과도기 시점에서 겪어야 하는 시련이 아닐까라고 생각 한다.
◈ 마지막으로 입안 개정되어진 것에 대하여 알아보면, 가온 2욕식 퍼머넌트 웨이용 제품에 대한 내용인데 이 분에서 퍼머넌트 1제 가 아닌 2제의 변화이다.
먼저 가온 2욕식 퍼머넌트제 는 주로 열 펌 전용 펌 제로 구분할 수 있는데, 매직 스트레이트도 이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는 열 펌 용 2제는 과산화수소수(H₂O₂) 의사용 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기존의 브롬산 나트륨(NaBro₃)을 사용하는데, 바로 이 브롬산 나트륨 2제의 수소이온농도 지수(pH)를 변화 한 것이다. 아래 표를 보고 비교하도록 하자.
〈퍼머넌트 웨이브제 2제의 기준 변경 비교표〉

즉 브롬산 나트륨(NaBro₃) 2제의 수소이온농도 지수를 올려서 산화력의 속도를 가속화 시키고, 정확히 한다는 목적인 것이다.
이러한 입안 개정 사항에 대하여 필자의 생각은 매우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한쪽으로는 사실 불안한 마음도 사실이다.
제품이 발전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우리 미용인들 에게 가장 크게 요구 되는 항목은 아마도 교육이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 미용 계 는 많은 발전을 거듭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역간의 교육의 편차 가 너무 큰 것이 사실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지방도시, 이모든 편차가 빨리 사라져서 모든 미용인이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진정한 프로 페셔널 의 길을 걸을 수 있다면 아마도 필자가 걱정하는 것은 무의미해질 것이다. 필자의 마음은 그런 날이 빨리 오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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