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털

머리털

2010년 7월 21일 수요일

탈모증이란 무었인가?

[탈모증]

1)탈모증이란?
비정상적으로 털이 많이 빠지는 것을 뜻한다. 대개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의미하지만 수염, 눈썹, 음모, 겨드랑이, 다리등 기타 부위에 빠지는 것도 탈모증이라 한다.
물론 모발은 인체의 생명유지에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자외선 차단, 마찰감소, 완충작용 등의 생리적 작용뿐만 아니라 외모와 미용 적 관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둔다. 이것은 성별에도 관계없이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할 경우 결혼, 대인관계, 사회생활 등에 자신감을 잃게 된다. 따라서 우리 헤어 올로지스트는 이러한 관점으로 볼 때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모발은 제 2의 얼굴로, 인체 부분 중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곳이 얼굴과 모발이며 자기 개성으로 연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분이다.
대부분 모발의 문제를 무관심하게 취급하다가 심각한 상태까지 초래하는 실수를 하게 된다. 그때야 원인과 치료에 관심을 갖게 된다. 탈모로 고민에 빠져 병원과 관리실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과연 탈모증과 대머리 치료 방안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2)탈모의 종류와 원인
모발이 재생되지 않는 반흔성 탈모와 재생될 수 있는 비 반흔성 탈모로 구분된다.

▶반흔성 탈모-외상, 화상, 나병, 세균감염

▶비 반흔성 탈모-원형탈모, 휴지기 탈모(견인 탈모, 산후, 출생 후, 신인성, 열병 후, 약물로 인한 탈모), 생장기 탈모(항암제 복용), 발모 벽 탈모(매독, 곰팡이 감염), 호르몬 이상(갑상선 질환, 통풍, 우울증, 심장병, 당뇨병), 지루성 피부염(지루 탈모증)등이 있으며 그 중 흔한 탈모는 원형 탈모증, 남성 형, 지루 탈모증이다.

중요한 탈모증의 종류를 몇가지 살펴보자.

▶원형탈모: 모발질환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원형, 타원형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수염, 눈썹까지 확대된다. 원인은 미상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갑상선 질환, 백반증 등의 질환과 동반이 흔한 것으로 보아 면역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거나 심한 스트레스 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때로는 여러 군데 생겨 불규칙한 모양으로 융합하거나 머리털이 모두 빠져버리는 수도 있다. 그 부위는 별로 이상이 없는 것 같으나 주위보다 오목해지거나 말랑말랑해지며, 붉어지는 경우도 있다.
병소부위를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면, 모낭주위의 염증을 볼 수 있다. 대개는 머리털에 생기지만 온몸의 털이 빠지는 경우도 있으며, 손톱도 점 모양으로 오목해지거나 표면이 거칠 어 지기도 한다.
번져 지는 병소주위의 모발은 가볍게 당기면 아프지도 않고 쉽게 빠지며 모근을 보면 끝 쪽이 가늘어져 있다. 2~3개월이 지나면 원상태로 되지만 1년 이상 발모하지 않으며 계속 재발하는 수도 있다. 때로는 흰머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휴지기 탈모: 과도한 다이어트에 의해 단백질 부족, 철분 부족에 의한 빈혈 후에 탈모로 전환 스트레스나 열병, 심한 감염 질환, 만성 질환, 큰 수술 등 원인발생 약 3개월 이내에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모낭 성장기에 급속하게 휴지기로 옮기므로 써 일어나는 증상. 난산, 분만 후에 생기는 탈모증이 여기에 해당된다.

▶내분비 이상에 의한 탈모, 갑상선 항진 증, 저하증인 경우의 탈모, 대사 장애, 영양장애, 뇌하수체, 단백질 결핍, 단백질 흡수장애 및 그 누출 간 질환 등으로 인한 탈모증이 있다.

▶약물 복용에 의한 탈모: 항 응고제, 항 우울제, 고혈압, 위궤양, 항 관절염제, 통풍, 심장병, 항 경련제, 비타민A유도 체제(여드름 치료제), 피임제 등에 의한 한 탈모이며 모두 다는 아니지만 문제가 생긴다면 같은 효과를 갖는 다른 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장기 탈모: 모낭이 급성으로 심한 장애를 받아 두발의 80~90%이상 급속히 탈락되는 것을 말하며 악성종양 치료 시 사용되는 항암제, X-선 치료에 의해 생기는 탈모증이 여기에 해당한다.

▶발모 벽 탈모증: 신경증으로 자기 머리를 부러뜨리거나 뽑는 증상. 10대 여자에게 많다. 부위는 털이 듬성 듬성 하여 흉한 꼴이 되는데 계속 뽑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강박적인 충동에 사로잡히는 것이 발모 벽의 본질이며 참을 수 없는 분노와 공격성을 털을 뽑음으로써 해소하려고 한다. 또는 자위행위의 대상 또는 자위에 대한 욕구의 방위행위라는 결과로 발생하며 예후기 불량하다.

▶물리적 탈모증: 외부로부터 견인, 마찰, 압박, 타박 등의 물리적 탈모나 유아의 후두부에 나타나는 신생아 후두 탈모증도 한 예로 볼 수 있다.

▶남성형 탈모증: 보통 대머리. 과거에는 대머리가 부와 정력, 높은 지위의 대명사로 인식되었으나, 최근에는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따라서 남성 호르몬을 제거하지 않는 한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능하다. 최근에 개발된 남성호르몬 억제제는 전신 호르몬에는 별 영향이 없이 탈모증의 악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남성형 탈모증은 유전적 요소가 많으며 연령, 남성호르몬의 3인자에 의해 발생된다. 남성형 탈모증은 테스토스테론의 호르몬 과다로 인해 대머리가 된다.

탈모와 관계된 호르몬의 종류
남성
*안드로겐: 안드로겐은 솜털을 종모가 되도록 유기하는데 안드로겐 농도가 증가하면 모낭은 그 모낭의 유전정보의 통제 하에서 더 많은 모낭을 종모가 되도록 자극한다. 안드로겐에 의존하여 성장하는 모발의 대표적인 남성의 턱수염과 코밑수염이다 그러나 안드로겐은 이마와 정수리 부위의 털에 대해서는 반대되는 작용을 하여 종모를 솜털로 바꾸어 남성형 탈모가 되도록 한다.
*코티솔 : 휴지기에서 성장기가 가속되어 모발 성장 효과가 있으나 몸의 털에 대해서는 여전히 성장 억제 효과가 있다. 휴지기에서 성장기로의 시작을 방해함. 머리털과 몸의 털, 모두 성장 억제 효과가 있다. 생식 전 제거술이나 부신 제거술을 받게 되면, 머리털에 대해서는 성장기가 가속되어 모발 성장 효과가 있으나, 몸의 털에 대해서는 여전히 성장 억제 효과가 있다.

여 성
* 에스트로겐: 모낭의 활동 시작을 지연시킴. 성장기 모발의 성장 속도를 늦춤. 성장 기간을 연장시킴.머리털과 몸의 털에서 성장 억제 효과가 있다.
*프로게스테론 :모발 성장에 대한 직업적인 영향은 경미함. 머리털에 대해서는 거의 성장 억제 효과가 있으나, 몸의 털에 대해서는 성장 촉진 효과가 있다.

공통
* 갑상선홀몬 : 모낭 활동을 촉진. 휴지기에서 성장기로 전환을 유도함, 모발의 길이를 증가시킴. 머리털과 몸의 털 모두에서 성장 촉진 효과가 있음. 갑상선 제거술을 받게 되면 모발 성장 속도가 다소 늦춰지고, 모발의 직경이 다소 줄어들고 머리털과 몸의 털 모두에서 성장 억제 효과가 있음. 갑상선 기능 저하 증 환자에서 겨드랑이 털과 음모가 적어지는 경향이 있다.
*뇌하수체홀몬 :뇌하수체 기능 감소 증에서 모발 성장이 감소된다.


남성형 탈모 작용기전을 보면 남성고환에서 만든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α리닥타제란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목표부위에서 안드로젠수용체와 결합하여 위 머리부분의 모발에 혈액순환을 떨어뜨리게 되며 모낭세포의 단백질합성을 지연시켜 모낭의 성장기가 단축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모발은 가느러지고 주기는 짧게 되어 모근에 영양공급이 줄고 노폐물이 쌓이게 되어 마침내 대머리가 된다.
여자에게도 빈도는 적지만 여성형 안드로젠 탈모증이 있다. 여성에게는 내분비기관 즉 난소의 이상으로 인해 호르몬의 과다분비나 약물복용이 원인이 된다.



▶지루성 탈모: 만성 염증성 질환. 미간, 빰, 코주위, 귓속 등이 가렵고 얇은 각질이 있고 붉은 반점과 두피에는 건성, 유성의 비듬과 두꺼운 딱지 호전과 악화 병행한다.


3)탈모의 예방
탈모는 무엇보다도 예방이 필요하다. 모발에 지나친 자극을 피하며, 균형있는 식사가 중요하다.

*좋은 식생활과 필요시 영양제 복용을 한다.
*모자나 가발등 공기와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것은 피한다.
*물을 많이 마신다. 몸안에 열이 많아서 사막화 현상이 일어나 탈모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물을 많이 섭취해서 사막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수면은 세포분열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
*기호품인 커피, 흡연을 피한다. 흡연으로 인한 비타민 부족 현상은 탈모를 가속시킨다.
흡연=니코친은 폐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혈액 순환 저하를 가져온다. 음주=머리카락에 가려진 두피는 얼굴에 비해 예민한 피부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알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홍반, 염증, 피지분비가 갑자기 증가하기도 한다.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찾아 건전한 방법으로 풀어준다.
*머리는 청결이 최우선이다. 샴푸선택도 중요하다. 인디언들이 대머리가 없는 이유는 유전적 요인도 있겠지만 순식물성 샴푸를 쓰기 때문이다.(기능성 샴푸)
*알지 못하는 질병이 있는지 살핀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목과 어깨의 근육을 이완시키며 전신의 혈액순환이 가장 중요하다.

4)치료 및 전문 관리
치료는 한 가지 방법으로 하는 것보다는 2~5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①주사요법: 약물을 두피, 또는 눈썹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으로 탈모부위가 작은 경우 많이 시술된다.

②전신약물요법: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 약물복용을 겸하여 근육 주사나 타입별에 맞는 관리요법으로 시술한다.

③저출력 레이저: 탈모된 부위에 레이저를 직접 쏘여 두피의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치료제의 흡수를 촉진시킨다.
적외선-침투력, 혈액촉진(UVA를 쏘여 치료)
광학기-근적외선, 자외선, 가시광선으로 산소공급
고주파기-살균, 소독, 수축

④도포요법: 발모제, 육모제를 탈모부위에 직접 바르는 방법

⑤면역요법: 탈모가 50%이상 진행될 경우 사용하느 방법. 간혹 두드러기, 습진의 부작용

⑥냉동요법: 탈모부위에 차가운 냉매를 접촉시켜 치료하는 방법

⑦약물요법: 프로페시아라는 약을 복용하면서 발모제, 육모제, 샴푸, 앰플, 강화제등 사용. 4~6개월내에 탈모가 멈추고 8~12개월후에 모발이 자라는 것 관찰. 장기적 복용 관리해야하며 끊을 경우 다시 재발할 우려가 많이 있다.

⑧바이오 용법: 두피관리제 및 영양분 공급. 혈액 순환 촉진. 두피 크린징, 필링후 초음파를 이용, 용액 침투후 레이저 및 마사지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증가시키는 방법. 복용과 병행시 좋은 결과



⑨(수술)자가모발이식: 자신의 후두부 모발이식과 성기부위에도 체모가 없을 때 같은 방법 시행.

⑩식이요법: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E, 요오드가 함유된 식품 야채, 해조류 섭취. 미네랄 그리고 동물성 지방이나 설탕, 담배, 인스턴트 식품은 피한다.

탈모증의 치료 회복은 오래 걸리므로 올바른 식생활과 정신적인 안정이 필요하다.
끝으로 모낭은 원칙적으로 태아기에 형성되어 출산후에는 새로운 모낭이 형성되지 않으며, 어른이 되어서도 숫자는 똑같이 유지되나 노년기에는 감소한다.
취모(태아기 처음 나타나는 모발)-모체의 자궁에서 약 8개월중에 떨어져 나간다.
연모(출생후 자라는 것)-연모는 가늘고 연하고 무색이며 2cm이내의 크기, 사춘기를 거쳐 연모는 성모로 바뀐다.
성모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나이가 들면서 DHT의 영향으로 성모가 다사 연모로 변하면서 탈모현상이 일어난다.

5)개발 중인 탈모치료법
현재 남성형 탈모증 치료에 대해 여러 방향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이루어지며 다음과 같다.

①약물치료-테스토스테론 억제제, 에스트로겐 호르몬 억제제, 부갑상선 호르몬 억제제.

②모낭배양-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모낭을 선택적으로 배양하여 심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③유전자 치료: 아직은 걸음마 단계로 제일 먼 미래에 이루어질 치료이며 탈모의 유전인자에 대한 규명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인간 게놈 유전 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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